김수현에 차은우, 신한 모델 징크스? '200억 탈세'면 전세계 6위 추정도

파이낸셜뉴스       2026.01.23 17:57   수정 : 2026.01.23 18:17기사원문
커뮤니티에 탈세액 규모 순위별 정리글 화제



[파이낸셜뉴스]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수백억 원대 탈세 의혹에 광고계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특히 김수현 후임으로 차은우를 모델로 발탁한 신한은행은 ‘신한 모델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또 올 하반기이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공개도 예정돼 있어 방송계에 끼칠 여파도 주목된다.

22일 한 매체는 차은우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상반기 차은우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한 뒤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연예인에게 부과된 세금 추징액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해진다.

논란이 확산되자 광고계는 즉각 반응했다. 차은우를 모델로 기용해 온 신한은행은 유튜브 등 SNS에서 관련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비공개 처리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역시 유튜브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 게시된 사진을 삭제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 세계 연예인 탈세·추징 액수 순위’가 공유되고 있다.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단순 집계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목록에서 차은우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배우 판빙빙이 약 1400억원으로 1위,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약 280억원으로 3위에 포함됐다.

"소속사, 확정 사안 아냐, 적극 소명할 것" 입장
해당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는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을 체결해, 개인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내 소득세는 소득이 증가할수록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과세표준이 10억원을 초과할 경우 소득세율은 45%인 반면 법인세는 최고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과세표준 3000억 원 초과 시 24% 수준이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같은 날 해당 보도에 대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적인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고지된 사안은 아니며, 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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