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73명 중 72명 구속영장 청구...1명은 구속
파이낸셜뉴스
2026.01.25 14:20
수정 : 2026.01.25 14:19기사원문
한국인 869명 대상 약 486억 가로챈 혐의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규모 스캠(사기)과 인질 강도 등 각종 범죄를 벌이다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 중 72명을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경찰과 검찰이 법원에 요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5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73명 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1명은 검찰에서 불청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별도의 소액 사기 혐의로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해 계속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까지 캄보디아 콜센터 사무실에서 '야누스 헨더슨' 등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200여명으로부터 194억원을 뜯어낸 조직원 1명은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청 형사기동대가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71명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압송된 '노쇼 사기' 일당 49명을 포함해 54명은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로맨스스캠 피해자 30여명으로부터 약 5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충남청 형사기동대에서 수사 받는 17명은 오는 2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됐다.
앞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3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삼고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을 가로챈 범죄조직원 총 73명을 강제 송환했다. 이후 이튿날인 24일 이들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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