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올해 4775억원 투입...전국 최대

파이낸셜뉴스       2026.01.26 08:54   수정 : 2026.01.26 08:54기사원문
지난해보다 210억원 증가...용수 안정 공급·재해 예방 기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업시설 재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전국 최대 규모인 4775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10억원 늘어난 규모로, 국비와 도비를 연계해 농업용수 공급 안정과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국비 지원 사업은 △배수 개선 사업 62지구 1237억원 △농촌용수 개발 사업 5지구 217억원 △방조제 개보수 사업 41지구 375억원 △영산강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 2지구 348억원 등이다.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은 1분기 중 대상 지구를 확정한다.

도비 지원 사업은 총 803억원을 들여 밭 기반 정비, 대구획 경지정리, 흙수로 구조물화 등 영농 편의를 높이고, 파손됐거나 시설 기준에 미흡한 노후 저수지 시설물 보수·보강과 자동 수위측정장치 설치, 기계화 영농기반 구축을 함께 추진한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영농용수 공급 기반을 안정화하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 이변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가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저수지 3207개소, 양·배수장 1067개소, 취입보 1666개소 등 총 1만645개소다.

전남도와 시·군, 농어촌공사는 매년 분기별로 정기·정밀 안전점검 등을 통해 위험 시설부터 순차 정비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로 농업 재해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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