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전문가 추연길·박병염, 부산 구청장 도전 잇단 선언

뉴시스       2026.01.26 10:46   수정 : 2026.01.26 10:46기사원문
민주당 소속으로 강서구청장·서구청장 도전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왼쪽)과 박병염 부산 수산물 공판장 중도매인협회 회장은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각각 부산 강서구청장과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2026.01.26.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들이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를 잇따라 선언했다.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이사장은 부산항만공사(BPA) 부사장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이력을 소개하며 행정과 현장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산항만공사 재직 당시 부산신항 개장과 운영, 항운노조 신항 이전, 신항 배후물류단지 조성, 컨테이너터미널 활성화 등 핵심 현안을 직접 책임지고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구에서 15년간 거주해 온 주민으로서 항만과 산업 현장, 공항 예정지의 변화를 일상의 문제로 함께 겪어왔다"며 "이제는 뒤에서 돕는 역할이 아니라 앞에서 책임지는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추 전 이사장은 강서구를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해양·항공·물류' 국가 전략의 실행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박병염 부산 수산물 공판장 중도매인협회 회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무역회사를 직접 운영하며 실물 경제의 구조와 문제점을 몸소 체득해 왔다"며 "서구에 집적된 해양수산 인프라를 식품·관광 산업과 연계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서구를 '대한민국 수산 1번지'로 재정립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과 감천항에 대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유통 구조 효율화와 신규 판로 개척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 전 이사장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산항만공사 부사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재임 당시 제11대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장군수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박 회장은 부산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항운노조 감천국제수산물 근로자 복지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부산 수산물 공판장 중도매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과거 수영구청장 선거에 도전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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