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이어 ‘천스닥’ 시대… 4년만에 1000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1.26 19:24
수정 : 2026.01.26 21:20기사원문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환율은 25원 내려 1440원대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8p(7.09%) 상승한 1064.41로 마감했다.
이날 1003.90으로 시작해 장중 최고 1064.44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가 1000을 넘긴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월 5일 1009.62를 찍은 이후 처음이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급등세를 타면서 오전 9시59분께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4월 10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로봇 및 배터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시장 시총 4위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25.97% 오른 67만9000원에 마감했다. 또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은 배터리 필요성을 부각시키며 이차전지 호재로 이어졌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모두 2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7p(0.15%) 오른 4997.54에 출발, 장중 5023.76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5000선 안착을 시도했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40.48p(0.81%) 하락한 4949.59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선 오는 29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날 원화 강세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8원)보다 25.2원 내린 1440.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연방은행이 주요 거래은행들을 상대로 달러·엔 레이트체크를 실시했다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미일 중앙은행의 공동개입 경계감이 커졌다. 이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동조화된 원화도 강세로 돌아섰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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