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 트럼프... 25% 관세 원복이라니" 현대차 몰빵한 개미들 '초긴장'
파이낸셜뉴스
2026.01.27 08:22
수정 : 2026.01.27 09:01기사원문
美, 한국차 등 관세 15→25% 인상 통보
국회 합의이행 촉구...적용 시기는 미정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릴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 등 코스피 대형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치던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대형 악재'로 인식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 대형주 집중 매수한 개미들
반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48p(0.81%) 하락한 4949.5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상승은 기관 자금이 주도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코스피에서 1조 542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대신, 코스닥에서는 2조 599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주식 2조 90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코스피 주식은 1조 714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코스피에선 그간 지수를 끌어올렸던 대형 주도주로 수급이 몰렸다.
반면 코스피에서는 SK하이닉스(6201억 원), 삼성전자(2554억 원), 현대차(1929억 원), 두산에너빌리티(1440억 원), 한화오션(851억 원) 등 반도체와 조선·원전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트럼프, SNS에 "한국산 관세 다시 25%로 상향"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릴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히면서 증시 개장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CNN과 CNBC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한국 의회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와 의약품, 목재를 비롯한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한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7월30일 이재명 대통령과 두 나라에게 모두 좋은 위대한 합의를 봤으며 10월29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재확인했다"며 그러나 "한국 의회는 왜 승인을 하지 않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의회가 그들에게는 특권이 된 역사적인 무역 합의를 제정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한국의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기타 상호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린다”라고 밝혔다.
CNN은 이번에 밝힌 관세 인상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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