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국제인공지능학회 'IAAI' 3회 수상…금융사 최초
뉴시스
2026.01.27 09:55
수정 : 2026.01.27 09:55기사원문
AI를 핵심 의사결정 활용까지 고도화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현대캐피탈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전 세계 금융사 최초로 3회 수상하면서 AI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학회 시상식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사 가운데 IAAI를 3회 수상한 기업은 현대캐피탈이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함으로써 3회 수상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인과 추론 및 도메인 적응을 활용한 우대 금리 최적화'(Optimizing Preferential Rate in Retail Lending with Causal Inference and Domain Adaptation)'를 담고 있다.
시상을 주관한 국제인공지능학회는 "현대캐피탈의 논문은 업계의 실제 현안을 해결하는데 혁신적으로 AI를 활용한 사례"라며 "이 논문은 기술적 영향도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금융사들의 AI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수상자 선정 사유를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앞선 2023년에는 상품(차량)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정확히 예측해 적정가를 산정한 혁신성을 IAAI를 통해 인정 받았다. 2024년에는 금융 소비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대출심사 시스템을 구축한 자체 알고리즘의 가치를 확인 받았다.
이어 올해는 각 고객별로 최적의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마케팅 영역까지 AI를 확대 적용한 결과로 세 번째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이 같은 AI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분야인 '자동차 금융'의 각 프로세스마다 차별화된 AI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상품 개발, 마케팅, 심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I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에이전틱(Agentic) AI' 체제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캐피탈의 AI 기술력이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다양한 변수가 상존하는 금융업에서도 고도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진화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체 AI 기술력을 사업 전 영역과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장해 첨단 기술 기반의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이자 국가 AI 연구거점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기응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내재화된 AI 역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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