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직거래 장' 열렸다…대한상의 행사서 100㎿ 거래협의
연합뉴스
2026.01.27 14:01
수정 : 2026.01.27 15:02기사원문
'기업 재생에너지 매칭데이' 행사…가격·거래조건 등 정보 공유도
재생에너지 '직거래 장' 열렸다…대한상의 행사서 100㎿ 거래협의
'기업 재생에너지 매칭데이' 행사…가격·거래조건 등 정보 공유도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기업 재생에너지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기업의 재생에너지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재생에너지 판매기업과 구매기업 간 직거래를 돕는 상담회와 정책 세미나가 함께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생에너지 판매기업인 SK이노베이션 E&S, 한화 신한 테라와트, 현대건설, 한국수자원공사, 엔라이튼, 인코어드, VPPlab,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KEIC 컨설팅, NH투자증권 등 발전·금융·정보기술(IT) 분야 총 10개사가 상담 부스를 꾸렸으며, 재생에너지 구매기업에서는 20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거래협의가 이뤄졌다.
상담회에서 협의가 이뤄진 재생에너지 물량은 100㎿(메가와트)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소규모 가스발전소 1개와 맞먹는 규모다.
상담회에서는 정보 부족으로 재생에너지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가격, 거래 조건 등 다양한 정보도 공유됐다.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수요기업들은 구매정보를 파악하는데 재생에너지 거래가격 및 거래조건 불투명(42.2%), 발전사 정보량 부족(25.8%), 정보검색/접근의 불편 (21.3%) 순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 공급기업 대상 조사에서도 수요기업 정보량 부족(33.3%), 가격 및 거래조건 불투명(33.3%), 정보검색/접근의 불편(17.2%) 순으로 수요기업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행사에서는 가상발전소 기술 기반의 전력 중개플랫폼, 비용 예측 시뮬레이션 등 최신 재생에너지 거래 서비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업 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재생에너지 변화 방향을 전망하는 한편, 기업 간 재생에너지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편의적 제도 개편, 기술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거래 과정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제도 개선 사항들을 기업과 함께 발굴하고, 재생에너지 구매기업들에 대한 전력구매계약(PPA) 망 이용료 보조 등 지원 정책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고민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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