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 합의에 "동의안해…특별법 내실 초점"

연합뉴스       2026.01.27 16:31   수정 : 2026.01.27 16:31기사원문
"시도민 의견 듣고 입법 마지막 단계서 결정…새 명칭 찾을수도"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 합의에 "동의안해…특별법 내실 초점"

"시도민 의견 듣고 입법 마지막 단계서 결정…새 명칭 찾을수도"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전남 통합 자치단체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하고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하는 합의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다른 견해를 보였다.

민 의원은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합의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명칭이 아니라 통합 특별법에 어떤 내용을 내실 있게 넣을 것인지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명칭은) 가칭 광주전남특별시로 두고 입법 마지막 단계에서 결정해도 된다"며 "그때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있으니 시도민들과 정치권의 의견을 듣고 필요하면 공모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이날 합의안 서명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민 의원을 포함한 일부 참석자들은 논의가 길어지며 장소를 옮기게 되자 다른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자리에 있었다고 해도) 서명을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냈다.


그는 "통합특별시가 출범한 다음 일반시든 특례시든 '광주시' 복원이 이뤄진다면 지금 특별시 명칭에 집착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시민들이 동의한다면 특별시의 새로운 이름을 찾을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전남·광주특별시' 합의안 도출 (출처=연합뉴스)


이어 "우선 중요한 일은 통합 효과가 지역의 획기적 성장과 지역민의 생활편익 확대증진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특별법안에 담아 시한 내에 입법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특별법 특례조항에 100만 인구 유입과 산업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국토남부신산업수도 개발청' 설치를 새롭게 제안했다"며 "균형통합과 특화발전을 위한 '시군구 특화산업 지정 개빌 및 지원방안'도 특례조항에 담자고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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