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11살 아들 반항적 말투에 눈물…나 혼자 오버"
뉴시스
2026.01.28 00:00
수정 : 2026.01.28 00: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민정이 아들의 공격적인 말투에 놀라 눈물 흘린 적이 있다고 했다.
이민정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육아와 사춘기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이번에 사춘기인가,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알고 보니 삐친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후줄근한 농구 셔츠를 입고 쇼핑몰에 가려고 하길래 '아무리 홍콩이어도 알아보는 사람도 있는데 옷 갈아입고 갈까'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엄마가 창피해서 그래'라고 했는데, 그 창피라는 말에 꽂혔다. 나랑 멀리 떨어져서 걷기 시작하더라"고 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에 비행기를 타러 갔다. 준후가 뭘 흘려서 '그렇게 하면 흘린다'고 하니까 뚱하게 있더라. 조금 뒤에 목이 마르다고 해서 물을 담아주려는데 물 나오는 곳이 정확하지 않나 내가 물을 흘렸다. 그러자 '자기도 흘리면서'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그러면서 "그 말을 듣는데 '얘가 혹시 사춘기인가' 싶었다. 그 반항적인 말투가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이민정은 당시를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도 눈물이 난다. 공항에서 울었더니 준후가 안아주면서 '엄마 그거 아니야. 나 삐쳐서 그랬어. 어제 엄마가 나 창피하다고 했잖아'라고 하더라. 나 혼자 오버했다. 생각만 해도 너무 서글펐다"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들은 육아전문가 최민준 소장은 "그렇게 예쁜 사춘기는 없다. 대체로 뉘앙스에서부터 느껴진다. 말투 자체가 저렇게 예쁘지 않다. 약간 능구렁이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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