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불당 직선 도로 첫 삽 뜨나...'단일 생활권'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0:31   수정 : 2026.01.28 09:57기사원문
과선교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

[파이낸셜뉴스] 아산 탕정과 천안 불당을 직선으로 잇는 연결 도로가 올해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근 지역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다리 하나로 도시가 묶이는 '단일 생활권' 프리미엄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 아산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산 탕정면과 천안 불당동을 연결하는 과선교가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치는 불당지구 서쪽 끝자락과 맞닿은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산33-4번지 일원이다. 아산시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아산시 고시 제2024-313호)’를 통해 행정 절차를 마쳤다. 과선교가 개통되면 탕정에서 불당지구 중심부까지 우회 없이 한번에 진입이 가능하다.

가장 큰 수혜는 교육 환경의 통합이다. 과선교가 뚫리면 탕정의 입주민들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과선교 개통으로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다리를 건너 이어지는 번영로를 타면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비롯해 천안제2일반산업단지를 오가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과선교와 인접한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과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에도 시선이 쏠린다. 먼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약 357만㎡ 부지에 2만1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대장지구(약 344만㎡)와 맞먹는 면적이다. 2026년 착공, 2029년 말 준공이 목표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A3블록)’ 16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분양을 마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와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A2블록)’에 이은 세 번째 공급 물량이다.


두 지역 집값의 ‘키 맞추기’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불당지구 대장 ‘천안불당 지웰더샵(2016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8억5000만원 내외에서 실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로가 연결되면 불당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새 아파트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탕정 내 신규 단지로 수요가 이동하며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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