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이웃과 함께 자녀 돌보는 육아품앗이 공동체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0:05   수정 : 2026.01.28 10:05기사원문
30일∼2월 11일 영유아·초등생 부모 모임 40개 모집...최대 활동비 10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품앗이 공동체를 모집해 활동비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는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에 참여할 육아품앗이 공동체를 오는 30일부터 2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시민이 거주지 인근의 믿을 수 있는 이웃들과 함께 아이를 돌보는 주민 주도 돌봄 사업이다.

광주시는 기존의 시설 돌봄 서비스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 사업을 지난 2024년 도입했으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안정감을 주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이웃이 서로 돕는 '맞돌봄 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며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3∼5가구 규모 자조모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모임은 광주여성가족재단으로 전자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광주여성가족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올해 40여개 모임을 선정해 모임별 아동 수에 따라 연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모임은 4월부터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의 경우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에 43개 자조모임(156가구)이 참여해 틈새돌봄 580회, 일상돌봄 411회, 아빠 참여 프로그램 23회 등 총 1014회의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성과 공유회에서 "'삼삼오오 이웃돌봄'을 통해 육아 부담을 덜면서 원래 계획에 없던 둘째 아이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최진아 광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삼삼오오 이웃돌봄'을 통해 부모들이 육아 경험과 부담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족'을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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