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황영웅, 3년 만에 침묵 깨고 생기부 공개…"가학적 행위 없었다"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1:01
수정 : 2026.01.28 10:59기사원문
복귀 무산되자 "명예회복 하겠다" 해명 나서
[파이낸셜뉴스]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던 가수 황영웅이 3년 만에 생활기록부(생기부)를 공개하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27일 황영웅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과거 불거졌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며 "지난 논란 당시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켰던 것은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었다. 경연의 공적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가수의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황영웅 가수가 자숙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돌아봤지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허위 내용이 진실처럼 굳어지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숨지 않고 진실을 당당히 밝혀 가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황영웅의 중·고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 일부도 공개했다.
생기부에는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이해심이 있어 교우관계가 향상됨', '선생님께 예의 바르고 성격이 원만하여 교우관계가 활발하나 주의가 좀 산만함', '‘주변을 즐겁게 하여 친구들의 호감을 받는 등 긍정적인 생활 태도를 보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023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결승을 앞두고 학교폭력 의혹과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논란 등이 불거지며 자진 하차했다.
당시 황영웅은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나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고 했으나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방송 활동 중단 후 앨범 발매와 공연 등에 집중해온 황영웅은 약 3년 만에 활동 복귀 소식을 전했다.
황영웅은 오는 28일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항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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