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동행 특별시' 올해 완성"...서울시, 5일차 업무보고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5:00   수정 : 2026.01.28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외로움 해소'를 정책의제로 채택한 서울시가 올해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마음편의점'은 현재 4곳에서 25곳으로, 대표 양육지원정책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현재 200곳에서 300곳까지 늘어난다.

서을시는 28일 5일차 '2026 신년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복지실, 여성가족실, 시민건강국, 글로벌도시정책관이 외로움·육아·건강·고령화·장애·다문화 등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복지실' 업무보고의 핵심은 '약자동행특별시' 본격 실현이다. 지난 2년간의 '외·없·서' 성공적 추진에 이어 올해는 취약 중장년층 남성 지원을 강화한다. 외신의 조명을 받은 '서울마음편의점'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총 25개소까지 늘린다. 고립·은둔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마음편의점' 운영도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성동구에 '서울잇다플레이스'를 열고 광역 서울마음편의점, 외로움안녕120 대면상담공간 등을 조성한다. 가을에는 '외로움 안녕 페스티벌 주간'을 운영해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 서울'을 완성할 계획이다.

올해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서울형 통합돌봄 로드맵을 수립한다.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5대 분야 45개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연계 제공하는 '동 중심의 원스톱 통합돌봄'을 본격 시작한다.

'여성가족실'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이 골자다. 체감도 높은 놀이·돌봄시설과 서비스를 확대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우선 145만명이 이용한 '서울형 키즈카페'를 현재 200개소에서 올해 중 300개소까지 대폭 확대한다. 숲·공원 연계형 '초록초록키즈카페' 등 특화 모델을 도입하고 집 근처 야외 공공놀이공간 '여기저기 키즈카페'도 30개소로 늘린다.

진로·창의체험까지 가능한 '서울어린이상상랜드'는 강북구 미아동 1호점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8개소 조성할 예정이다.

하원·긴급·심야 등 즉시 이용 가능한 적기 아이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영유아부터 경계선지능 아동까지 대상별 맞춤형 몸·마음 건강 지원을 통해 사각지대도 보완한다.

'시민건강국'은 스마트 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을 올해 개인 맞춤형 건강 처방까지 제공하는 '내 손안의 건강주치의'로 개선한다. 올해 이용자 350만명 달성이 목표다.

특히 올해는 자치구와 협력해 다양한 걷기 행사를 손목닥터9988 커뮤니티와 연계해 운영한다. 특화 챌린지와 이벤트를 상시 운영하고, 다양한 건강 활동과 연계한 포인트 적립 기회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는 일일 기준 전체 이용 인원을 500명까지 확대하고, 5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 1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지난해 '유학하고 싶은 도시' 1위 선정 성과를 이어 나간다. 올해 3월 신촌에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를 열고 공공·대학·기업 연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을 지원한다. 디지털 마케팅·K-커머스 등 기업 수요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인재를 확보한다.

학령기에 이주한 중도입국청소년의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도 연령별·목적별로 세분화해 지원한다. 상담 관련 전공을 이수한 중도입국청소년을 상담사로 선발·양성해 진로·정서 지원을 돕는다.


올해 30돌을 맞는 국내 최대 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DDP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내외국인 문화통합교육 프로그램인 '서울형 엘 시스테마'도 개발에 착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복지, 돌봄, 건강, 글로벌 정책은 따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시민의 삶과 일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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