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 韓 위상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9:38
수정 : 2026.01.28 19:38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기량을 온전히 꽃피울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첫째, 지난해 7월부터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경기력 향상 지원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종목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훈련 장비와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국제무대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국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를 적극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큰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가 심리 코칭, 의료·영양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과학 지원도 병행해왔다.
셋째, 무엇보다 중요한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문체부는 선수단이 출국하는 순간부터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순간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외교부, 대테러센터, 국가정보원, 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준비단을 구성해 운영했고, 직접 준비단장으로 역할하며 출입국·현지 체류·위기대응 전반을 점검해왔다. 또한 현지에서도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 대응, 경기 모니터링, 의료 지원 등을 통해 선수단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넷째, 경기 상황에 생길 수 있는 각종 변수에도 미리 대비해왔다. 종목별 경기 규정에 대해 선수와 지도자가 모두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종목별 매뉴얼 배포와 사전 교육을 하고,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심 상황에도 대비하고자 지도자들이 경기 직후 취할 조치에 대해서도 미리 체계화했다.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는 과거에 비해 출전 종목이 다변화되고 선수 저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이상화 선수의 활약을 보며 이른바 '이상화 키즈'가 탄생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한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계기로 차세대 스노보드 유망주들이 성장하고 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이어져 온 봅슬레이 출전 경험은 세계 정상급 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이제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다. 설원과 빙판 위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도전에 나서는 우리 선수들의 여정에 따뜻한 시선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바란다.
아울러 밀라노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3월에 연이어 개최되는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도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수많은 훈련과 도전의 시간을 거쳐 이탈리아 무대에 오르는 패럴림픽 선수단의 여정은 올림픽에 못지않은 긴장감과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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