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가 돌아왔다…올해 1분기엔 HBM4도 출하 (2보)
파이낸셜뉴스
2026.01.29 08:09
수정 : 2026.01.29 08:07기사원문
지난해 4·4분기 DS 부문 매출 44조원, 영업이익 16조4000억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4분기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 16조40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실적을 달성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 덕분이다. 올해 1·4분기에는 차세대 HBM 제품인 HBM4(6세대) 제품의 양산(대량 생산) 출하를 통해 HBM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 9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완제품(DX)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8% 감소했지만, DS부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33% 증가해 해당 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4·4분기 DS 부문 매출은 44조원, 영업이익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서버용 DDR5, 기업용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수요 변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나, 이미지센서는 2억 화소 및 빅픽셀 5000만 화소 신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은 성장했다. 파운드리는 2나노 1세대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미국과 중국의 거래선 수요 강세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충당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1·4분기는 인공지능(AI) 및 서버 수요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관세 등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며 수익성 확보 중심의 안정적 경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DS부문에서 메모리는 AI용 수요 강세로 업계 전반의 견조한 시황이 기대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의 11.7Gbps(기가비트시) 제품을 포함한 HBM4 양산 출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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