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美 텍사스 BESS 사업 착공…에너지 시장 판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2026.01.29 09:15   수정 : 2026.01.29 08:31기사원문
한국남부발전·알파자산운용·KBI그룹 '팀코리아' 공동 진출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미국 텍사스주에 진행 중인 대규모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이 지난 23일 착공식을 기점으로 건설 단계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Runnels County에서 약 200MWh 규모의 B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미국 내 전력 수급 안정성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원하는 핵심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Runnels County는 AI 산업 성장과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 공급 변동성을 보완하는 BESS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KIND는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본 사업에 대한 지분 및 대출 투자를 병행해 추진했다.

KIND는 미국 사업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미국 시장 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인프라 진출 강화를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은 한국남부발전, 알파자산운용, KBI그룹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Team Korea)'가 공동 투자한다. 국내 기업 HD현대일렉트릭이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를 담당하며, K-배터리인 LG에너지솔루션의 해외 진출 확대와 중견기업의 해외 투자 참여 촉진에도 기여한다.

KIND 관계자는 "미국은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텍사스 BESS 사업 투자를 계기로 대미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금융 지원을 통해 미국 내 에너지·인프라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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