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바이오·관광·에너지 3대 발전 축…3조1639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1:22   수정 : 2026.01.29 11:22기사원문
통합 이후 10년간‘투자펀드 2조, 발전기금 2조 구상도 언급
경제부지사 직속 관리체계, 기획부터 실행까지 정책 추진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북부 지역에 바이오·관광·에너지 3대 발전 핵심을 중심으로 3조163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와 통합 이후 북부권 투자 10년간 '투자펀드 2조, 발전기금 2조' 구상도 밝혀 관심을 끈다.

경북도는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부권 소외 우려에 대해 바이오·관광◇에너지 3대 성장엔진 중심으로 총 3조1639억원 규모의 '북부권 경제산업 신활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브리핑을 갖고 "북부권이 느끼는 소외감은 투자와 일자리 정책의 중심축이 거점도시 중심으로 설계될 것이라는 현실적인 걱정이다"면서 "행정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흔들리지 않는 독립적인 발전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이미 설계되어 실행 중인 사업으로 북부권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면서 "모든 핵심 사업을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정책 환경이나 외부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추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는 3개 분야 15대 과제로 구성됐으며, 최소 10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구상됐다.

우선 안동과 도청 신도시 그리고 예천을 연결하는 초광역 전략사업인 '포스트-백신 프로젝트'에 8239억원 투입, 영역을 바이오산업에서 의료산업까지 확장한다.

또 정책 금융 메가 투자를 활용해 북부권 3대 전국구 호텔·리조트로 관광 대전환도 추진한다.

이외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통해 북부권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에너지 공동체 모델을 접목할 예정이다.

양 부지사는 경제팀에서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행정통합 이후 균형발전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검토 단계지만 행정통합 이후 10년간 매년 재정을 1000억원 출자하고 민간금융을 매칭해 2조원 규모의 '북부권 신활력투자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역시 2조원 규모인 '북부권 특별발전기금'도 설계 중이다.

북부권 발전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6년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 이상을 투자하여 북부권의 산업, 투자, 정주구조 자체를 바꾸는 중장기 전략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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