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16인, 장동혁 사퇴 요구.."한동훈 제명은 해당행위"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3:44
수정 : 2026.01.29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친한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의원 16명이 29일 장동혁 대표를 위시한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것과 관련해 사퇴를 촉구했다.
친한계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은 심각한 해당행위로 우리 의원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당 대표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당적을 박탈하는 것 역시 우리 당의 비민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행위"라며 "이번 결정을 하고도 우리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겠나"라고 물었다.
이들은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 직전 당 대표를 제명한다면 당내 갈등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현장에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당원들은 오늘 제명 결정을 지켜보면서 참담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당 지도부는 그들의 절박감을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명 징계를 강행한 건 장동혁 지도부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의 미래를 희생시킨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선거는 져도 좋으니 당권 만큼은 지키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결정은 어떤 논리로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개인적 이익을 위해 당을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으로 몰아간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며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 당에 가장, 그리고 당장 필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성원·김예지·김형동·박정하·배현진·서범수·고동진·김건·박정훈·안상훈·우재준·유용원·정성국·정연욱·진종오·한지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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