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에 멤버십 얹었다… 롯데백화점 '기프트 클럽' 성과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5:17
수정 : 2026.01.29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명절 선물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롯데 기프트 클럽'이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에 성과를 내며 명절 매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기프트 클럽은 명절 기프트 기간 동안 식품 선물세트를 합산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이다. 개인과 법인 구분 없이 누구나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백화점 업계 최초로 '명절 선물'에 특화한 우량 고객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도입 효과도 빠르게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기프트 기간 우량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이들 고객의 명절 매출 기여도는 60%대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명절 매출 확대와 고객 저변 확대가 동시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올해 설을 맞아 롯데백화점은 기프트 클럽 혜택을 한층 확장했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 혜택에서 나아가 온라인 채널까지 범위를 넓히며 고객 이용 환경 변화에 대응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명절 식품 선물세트를 100만원 이상 구매한 가입 고객에게 구매 금액 구간별로 5% 또는 7%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2월 17일까지 100만원 이상 구매 시 8%의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적용한다.
이 같은 혜택 강화 효과로 올해 설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 지난 9~25일 우량 고객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명절뿐 아니라 가정의 달, 크리스마스 등 연중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기프트 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상시 혜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명절 한정 프로모션을 넘어 우량 고객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기프트 클럽은 고객의 선물 소비 패턴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멤버십"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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