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유입 막아라"…충북도, 차단 방역 '총력'
뉴시스
2026.01.29 16:28
수정 : 2026.01.29 16:28기사원문
내달 20일까지 농장 내외부 등 일제 소독 출하 전 정밀 검사·드론 활용 기피제 살포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들어 강원 강릉과 경기 안성·포천, 전남 영광 양돈농가에서 ASF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6개 맞춤형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운 날씨에도 효과적인 산화제 계열의 소독제를 이용해 진출입로와 축사 내외부 등을 소독하고, 농장주의 인증 사진을 받을 계획이다.
또 최근 3년간 ASF가 발생한 전국 17개 시군의 돼지 생축과 분뇨의 도내 반입을 확산세가 수그러들 때까지 금지한다.
외국인 종사자가 불법 반입한 축산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8개 국어로 된 방역 수칙 자료를 보급하고 일제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다음 달 13일까지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벌이고, 방역 취약 우려 농가에 대한 방역 실태 점검도 추진한다. 방역 미흡 농가에는 과태료 처분까지 엄격한 페널티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해 양돈농가 주변에 기피제를 살포하고, 농가 주변 야생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을 강화해 감염원을 신속하게 제거하기로 했다.
충북은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된 4개 광역시도(경기·강원·충북·경북) 가운데 유일하게 양돈농가 ASF 미발생 지역을 사수하고 있다.
김원설 도 동물방역과장은 "ASF의 전국 확산세가 심상치 않고 설 명절은 발생 위험 우려가 커지는 시기"라며 "농장에서 차단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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