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사 최초 K-택소노미 기준 녹색채권 발행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7:14
수정 : 2026.01.29 17:17기사원문
수요예측에 9100억원 주문
최종 발행 규모 3300억원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을 적용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9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당초 발행 예정액은 1700억원이었으나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최종 발행 규모는 3300억원으로 증액됐다.
이번 녹색채권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기준보다 강화된 K-택소노미 요건을 충족한 것이 특징이다. 조달 자금은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7곳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현대차증권과 교보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형석 현대건설 재경본부장(CFO)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에너지 사업 전환 전략에 대한 시장 평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신뢰에 부합하는 사업과 금융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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