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도정 최초 생중계 업무보고...도민공감 행정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7:10   수정 : 2026.01.29 17:10기사원문
관례 깨고 생중계로 도민에 공개
정책 수립부터 도민과 함께 소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2026년 도정 업무보고를 도정 사상 최초로 도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며 도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원자치도는 29일 원주에 위치한 도 경제진흥원에서 도정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그동안 관례적으로 비공개로 이뤄지던 업무보고를 도민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한 것은 올해 도정 방향인 ‘도민공감 행정’을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김진태 지사는 보고회에서 “행정 성과를 내도 도민이 느끼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라며 “정책이 도민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도민의 문법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생중계 보고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생중계된 보고회에서는 민생과 직결된 구체적인 정책들도 결정돼 현장감을 더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다자녀 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자녀 이상 소상공인에게는 0.5%, 3자녀 이상은 1%의 이자를 추가 지원하기로 즉석에서 확정했다.


인구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부 지역에 한정된 생활인구 측정을 도내 18개 시군 전체로 확대해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 분야의 체계적 추진과 강원특별법상 자투리 농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 경제·산업 분야의 다양한 현안이 가감 없이 도민들에게 전달됐다.

도는 이번 경제·산업 분야에 이어 오는 2월 3일 열리는 균형발전 분야 업무보고 역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해 도민과의 소통 접점을 계속 넓혀나갈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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