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무원 61% "TK 행정통합 반대"…노조 1178명 설문조사
뉴스1
2026.01.29 18:23
수정 : 2026.01.29 18:23기사원문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최대 화두로 떠오른 TK(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대구 공무원 10명 중 6명가량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공무원노동조합(대공노)에 따르면 지난 26~28일 노조 소속 조합원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178명 중 61.4%(723명)가 '반대'했고, 28.2%(332명)는 '판단이 어렵다'며 유보 의견을 냈다.
대공노는 "조합원들이 행정통합의 추진 방식과 절차, 시기에 강한 문제 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며 "충분한 준비와 공론화 없이 속도와 경쟁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대 이유로 공무원들은 '근무 여건 불안'(73.3%), '공론 과정 부족과 주민 갈등 야기'(67.9%) 등을 꼽았다.
찬성 이유로는 '지방자치권의 강화와 재정 증대'(61%), '대형 국책사업과 기업 유치 유리'(39%) 등을 들었다.
특히 응답자의 93.5%(1041명)가 '행정통합 과정에서 주민투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영진 대공노 위원장은 "시민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졸속으로 진행되는 행정통합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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