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도시로" 하남, 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8:37
수정 : 2026.01.29 18: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33만 시민 숙원인 독립된 교육 행정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다.
2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이하 추진단) 현판식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간은 시와 교육청이 '원팀'으로 대응하는 협업의 핵심 거점이 된다. 추진단은 수시 합동 회의를 통해 과밀 학급 해소와 학교 신설 등의 교육 현안을 다룬다.
시는 교육지원청과 협력하면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단계적으로 준비했다. 2020년 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 협약을 통해 최초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에는 분리·신설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업무 공간 확보 방안 논의, 11월엔 개청지원단을 구성, 실무 추진 체계를 갖췄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 또한 마련했다.
시는 업무 공간 확보로 추진단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이 갖춰지면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 중·고교생을 위한 통학 순환 버스 등 교육 복지는 물론 어린이 도서관 등 아동·청소년 인프라 확충 사업 역시 완성도를 갖췄다.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단순한 행정 효율을 넘어 하남의 고유한 교육 비전과 미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 교육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교육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라며 "학교 울타리를 넘어 도시 전체가 배움의 공간이 되는 '교육도시 하남'을 실현해야 한다. 추진단이 중심이 돼 하남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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