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노리는 ‘K펫푸드’… 과학적 검증 위해 자체 R&D역량 키워야"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8:39
수정 : 2026.01.29 18:40기사원문
최광용 우리와 대표
국가맞춤 영양 설계하고 안전성 확보
최광용 우리와 대표(사진)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펫푸드'의 현재를 두고 "단순한 사료 산업을 넘어,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과학 기반 생활식품 영역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펫푸드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제는 가격이나 마케팅 경쟁이 아니라 영양 설계와 과학적 검증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장"이라며 "K펫푸드는 글로벌 반려동물 식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펫푸드 시장은 원료, 배합, 공정, 기능성까지 모든 요소를 과학과 데이터로 증명해야 하는 기술 경쟁의 장"이라며 "연구소는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기준 위에서 경쟁하기 위한 기본 체력을 갖추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AI) 시대에는 경험이나 직감이 아니라 실험 데이터·생체 데이터·소비자 데이터의 축적과 내재화가 곧 경쟁력"이라며 "연구소는 이러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우리와만의 기술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거점이자, 장기적으로 AI 기반 맞춤형 펫푸드로 확장하기 위한 토대"라고 덧붙였다.
기능성·알레르기 대응·연령별 맞춤 설계 등으로 세분화되는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도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펫푸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건으로 최 대표는 '과학 기반 품질 검증'과 '현지 맞춤형 설계'를 꼽았다. 그는 "반려동물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은 국가마다 크게 다른 만큼, 현지 특성과 생애 주기를 고려한 영양 설계와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우리와는 현재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를 비롯해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과 러시아·이스라엘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수출을 넘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며 "K펫푸드가 '세계 기준 품질'을 상징하는 영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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