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해결책 찾겠다"...여한구 통상본부장 방미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9:48   수정 : 2026.01.29 1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캐나다에 체류 중이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급거 미국을 방문한 데 이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29일 워싱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 통보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 당국 '투톱'이 나란히 방미길에 오른 것이다.

여 본부장은 출국에 앞서 "미국 정부와 의회의 상황을 파악하고,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의 배경에 대해 "한국 국회에서의 입법 과정으로 인해 당시 한미 간 합의한 내용이 잘 이행되지 않는다는 인상을 가진 것 같다"며 "우리 국회의 정치 상황, 미국과 다른 점 등 여러 가지 부분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카운터파트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난다. 관세 문제를 비롯한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도 워싱턴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일방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대해 "저희가 듣기에는 국내 입법 진행 상황에 대해 불만을 가진 걸로 알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게 이야기하셨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언급 이후) 러트닉 장관과 한 번 연락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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