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HVDC 테스트센터 구축..."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대응"
파이낸셜뉴스
2026.01.30 09:00
수정 : 2026.01.30 09:00기사원문
송종민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등
경영진 당진 케이블 공장서 전략 점검
테스트 기간 단축, 수주 경쟁력 강화
전날 열린 기념 행사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테스트 센터의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HVDC 사업 확대 전략 등을 점검했다. HVDC는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최적화된 핵심 기술로, 국가 간 전력망 연계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HVDC 테스트 센터는 약 7000㎡(2200평) 규모로, 생산 인프라와의 유기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640kV급 육상 및 해저 HVDC 케이블 2개 회선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췄다. 프로젝트별로 상이한 사양과 규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제품 개발과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되는 등 수주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송종민 부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HVDC 테스트 센터는 대한전선의 기술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인프라"라며, "제품 개발부터 실증, 인증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함으로써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HVDC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HVDC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HVDC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70조 원에서 2030년 159조 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까지 연이어 개발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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