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52엔대 후반 상승 출발
뉴시스
2026.01.30 09:49
수정 : 2026.01.30 09:49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0일 전날 미국 장기금리가 소폭이나마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52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2.95~152.9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7엔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가 몰려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전일 대비 0.01% 떨어진 4.23%로 마감했다.
주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웃돈 것도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일본 총무성이 30일 발표한 1월 도쿄 수도권 소비자 물가지수(CPI 중순 속보치)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2.0% 올라 작년 12월 2.3% 상승에서 둔화했다. 아직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7분 시점에는 0.13엔, 0.08% 내려간 1달러=153.45~153.4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25엔 상승한 1달러=153.15~153.2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 28일 대비 0.35엔 오른 1달러=153.05~153.1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내리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전날 대폭 엔저, 달러 강세에 따른 지분조정 엔 매수도 유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차기 의장 후보를 조만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의장 인선이 엔 환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에 관망 분위기도 퍼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83.26~183.27엔으로 전일보다 0.32엔, 0.17%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1941~1.194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2달러, 0.2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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