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2026년은 턴어라운드 원년"...영업이익 1200억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6.01.30 14:48   수정 : 2026.01.30 14:48기사원문
4대 현장 비용 선제 반영
신규 수주 4조5000억 목표…실적 반등 가속 추진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2026년을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선언했다.

30일 코오롱글로벌은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미래 전략 공유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의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결단을 설명하고 2026년 가이던스를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4·4분기 실적 공시와 관련해 "단순 실적 악화가 아니라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정리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전반에 지속되는 추가 손실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전 선화3차 △대전 봉명 △인천 송도 △광주 도척물류센터 등 4개 불확실성 존재 현장의 비용을 이번 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했다. 이는 재무적 불확실성을 제거해 향후 추가 손실 리스크를 차단하고 실적 정상화를 가속화할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코오롱글로벌은 리스크 정리 이후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했다.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신규 수주 4조5000억원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말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 자산관리 전문 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와의 합병을 완료한 이후 올해부터는 AM·레저 부문에서만 연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확보해 실적 반등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9일 2025년 4·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조684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이다. 건설 부문은 매출 2조308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규 수주는 3조572억원이며 이 중 비주택 부문 수주는 1조6586억원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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