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친화 인프라 확충'...나주시, 반려견 놀이터 시범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6.01.30 13:33
수정 : 2026.01.30 13:33기사원문
2월 시범 운영 거쳐 3월 정식 개장...중소형견 및 대형견 구분 운영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친화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선다.
나주시는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나주 반려견 놀이터(NAJU PET PLAYGROUND)'를 오는 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설은 중소형견 전용 놀이터 약 1100평, 대형견 전용 놀이터 약 44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반려견 체형에 따라 공간을 구분해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맹견은 출입이 제한된다. QR 코드를 통해 동물 등록 여부를 확인한 뒤 입장하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야간 이용은 제한되며 장마와 폭우, 폭설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자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휴장할 수 있다.
이용자는 반려견과 동반 입장해야 하며, 입퇴장 시 목줄 착용, 배변 봉투 지참 및 배변 즉시 수거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나주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설 운영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식을 보완한 뒤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반려견 놀이터' 운영은 나주시가 추진 중인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1단계 인프라 사업으로, 앞서 개최된 '2025 나주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과 연계해 반려동물 친화 공간 조성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나주시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동반 관광 코스 홍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도입 등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멍멍파크 페스티벌'을 통해 성숙한 반려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공감대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반려견 놀이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해 나주가 대표적인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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