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은 사유화, 손실은 사회화?" 워런 美 의원, 샘 올트만 정조준한 사연
뉴시스
2026.01.30 16:37
수정 : 2026.01.30 16:37기사원문
30일(현지시간) 미국의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은 사회화하는 전형적인 전략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오픈AI가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AI 거품이 꺼질 경우 그 피해가 미국 경제 전체와 납세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워런 의원은 오픈AI가 파트너사인 코어위브(CoreWeave) 등을 통해 복잡한 부채 기반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점을 ‘꼬인 거미줄’에 비유하며 리스크를 정조준했다. 이는 직접 부채를 지지 않으면서도 인프라 투자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향후 부실 발생 시 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일단 구제금융에는 선을 긋는 모양새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가상자산 특보는 "AI에 대한 연방 정부의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워런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최근 빅테크 경영진들이 트럼프 대통령 측에 거액을 기부하거나 만남을 이어가는 행보를 두고 정책적 특혜를 노린 '로비성 행위'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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