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I로봇 반대' 현대차 노조 연이틀 언급…"절박함 이해하나 대응해야"
뉴시스
2026.01.30 16:51
수정 : 2026.01.30 16:51기사원문
"평생 지켜온 일자리를 기계가 대체한다니 얼마나 불안하겠나" "정부도 어떻게든 돌파구 찾아본 게 창업…창업사회로 가야"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인공지능(AI)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에 따른 노동계의 절박함을 이해한다면서도 "전통적인 방식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최근 (현대자동차가) '아틀라스'라는 AI 로봇을 노동 현장에 투입한다고 하니까 그 회사 주가는 올라가고 각광을 받는데 현장에선 '우리 일자리 없어진다.
이어 "평생 안전하게 지켜오던 일자리를 24시간 먹지도, 자지도 않는 기계가 대체한다고 하니 얼마나 공포스럽고 불안하겠느냐"라며 "우리가 어떻게든지 대응해야 되는데 결국 방법은 창업"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불평등·양극화가 격화되니 사회적 갈등도 심해지고, 청년 세대는 새로운 기회를 얻기가 어렵다"며 "경기가 회복되고 좋아진다고 하는데 정말 특정 소수만 그렇다. 정부에서도 돌파구를 어떻게든지 찾아보자고 한 게 결국 창업이다. 창업 사회로 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현대차 노동조합이 사측의 생산 현장 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도입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흘러오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 없다. 어차피 올 세상이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전통적 방식으로 평범하게 고용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오늘은 고용보다는 창업으로 국가의 중심을 바꾸는 첫날이자, 창업을 국가가 책임지는 국가창업 시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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