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어패류 익혀 먹기 등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준수 당부
파이낸셜뉴스
2026.01.31 11:30
수정 : 2026.01.31 11:30기사원문
11개 하수처리장 유입수 병원체 농도 급증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유입수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해 감염병 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어패류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생활하수 내 감염병 병원체 농도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감염병 발생 추이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 사업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선 매주 11개 하수처리장의 하수 유입수에서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병원체를 감시하고 있다.
하수 유입수에서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2025년에 비해 높은 농도로 검출되고 있다. 11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11개 하수처리장의 평균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2025년 11월 첫째 주(9만4998copies/mL)에 비해 올해 1월 4주차(165만4238copies/mL)에 크게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주로 겨울철(11~4월)에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관감염증 발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환식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생활하수 내 병원체 농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감염병의 유행 추이를 예측하는 역할을 하고, 하수 유입수에서 노로바이러스 농도의 증가는 식중독과 설사 환자 발생 증가 우려를 시사한다"면서 "기본 예방수칙 준수는 물론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와 음식을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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