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단속 논란’에 美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돌입…다음 주 해제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6.01.31 16:27
수정 : 2026.01.31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정부가 이민단속 정책과 관련된 정치권 갈등의 영향으로 부분 일시 업무정지(셧다운)에 들어갔다.
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따르면 국토안보부(DHS)·국방부·재무부·교통부·보건복지부·노동부 등은 30일(현지시간) 0시 1분부터 셧다운에 들어갔다.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연방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이나, 무급 근로를 해야 한다.
앞서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경 이민 단속을 규제하는 개혁에 동의할 때까지 소관 부처인 국토안보부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겠다며 기존 예산안에서 국토안보부 예산을 분리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토안보부를 제외한 5개 예산안 패키지를 분리해 통과시켰다. 국토안보부 예산은 현행을 2주 연장한 예산안이 처리됐다.
다음 주 중 하원이 휴회를 마치고 복귀한 뒤 열리는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 절차를 진행한다면 부분 셧다운은 해제될 전망이다. 국토안보부 연간 예산안은 추후 양당이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들의 총격에 시민 두 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이에 반발 여론이 급속도로 커졌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를 두고 대립 중이다.
한편 이번 셧다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재집권 이후 두 번째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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