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여의도 본사 매각 흥행 조짐...원매자 ‘북적’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3:41   수정 : 2026.02.02 13:40기사원문
부동산 대체 자산운용사 등 20여곳 이상 원매자 관심 표명
여의도 대형 오피스 중 재개발 가능한 마지막 대어 매력↑



[파이낸셜뉴스] 최근 매물로 나온 하나증권 여의도 본사 사옥 매각이 흥행 청신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딜은 하나증권이 본사 사옥에 대해 우선 매수 선택권을 행사한다고 밝히면서 코람코자산신탁이 공개 매각에 나선 딜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여의도 본사 사옥을 위해 최근 매각 주간사가 진행한 현장 투어에 20여곳 이상의 원매자가 현장을 다녀갔다.

이번 딜의 매각 주간사는 세빌스코리아다.

IB업계 관계자는 "총 20여곳 이상이 하나증권 여의도 본사 투어에 나섰고, 부동산 대체자산운용사들도 포함 된 것으로 안다"라며 "사실상 이번 매물이 여의도 대형 오피스 중 남은 마지막 대어라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제 여의도에 재개발 진행중인 메리츠화재, 화재보험협회 등이 모두 1100~1200% 사이 용적률을 받아서, 같은 기준으로 하나증권빌딩을 재개발하면 사학연금 본사의 여의도 TP타워 정도로 개발이 가능하다“라며 ”재개발시 약 4만 3000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개발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코람코자산신탁이 공개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하나증권은 해당 입찰 가격과 감정평가액 가운데 높은 금액을 기준으로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매도자측은 입찰일정을 3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하나증권빌딩은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 대로에 있는 여의도 핵심 프라임 오피스 자산이다.


연면적 약 6만9826㎡, 지하 5층~지상 23층 규모로, 현재 하나증권이 본사로 사용 중이다.

IB업계에선 이 자산의 거래 가격이 3.3㎡당 3200만~3500만원 선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를 적용할 경우 총 매각가는 7000억~8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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