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질식 사고 막는다…교육 영상 배포·농장주 책임 강화
연합뉴스
2026.02.01 12:01
수정 : 2026.02.01 12:01기사원문
가축분뇨 질식 사고 막는다…교육 영상 배포·농장주 책임 강화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축산환경관리원은 농촌의 가축 분뇨 질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외국인용 다국어 안전교육 영상을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에는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분뇨에서 발생한 가스로 질식해 의식을 잃은 뒤 분뇨처리장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작업 현장의 경우 언어 장벽 때문에 안전 수칙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질식 사고의 위험성이 더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이번에 제작하는 안전교육 영상을 한국어를 비롯해 네팔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8개 외국어로 제작하기로 했다.
영상은 2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교육시스템 등에 게시된다.
농식품부는 이 밖에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행동 요령을 배포하고 권역별 순회 교육을 올해 16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안전시설을 우선 지원하고 축산 현장의 안전 관련 실태를 매년 조사하는 한편 안전사고에 대한 농장주의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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