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600억 규모 딥테크 펀드 결성
파이낸셜뉴스
2026.02.01 17:53
수정 : 2026.02.01 17:53기사원문
AI·로보틱스 등 K엔비디아 육성
KB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의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
KB금융은 실물 경제로의 자본 공급을 확대해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도약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 결성을 통해 생산적·포용적 금융의 핵심 영역인 그룹 자체 투자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펀드는 한국 모태펀드의 출자금(750억원)에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의 출자금(850억원)을 더한 1600억원 규모로 출발한다. 운용사(KB인베스트먼트)는 250억원의 출자금을 공급해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힘을 더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외부 출자자(LP)의 출자금을 더해 총 2000억원 수준으로 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KB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그룹의 기업금융·자본시장을 총괄하는 기업투자금융(CIB)마켓부문을 신설하고, 전담조직 강화와 영업지원체계 개선을 통해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KB금융은 CIB마켓부문을 중심으로 △성장금융추진본부, 첨단전략산업심사유닛(KB국민은행) △생산적금융추진팀(KB증권) △첨단전략산업운용실(KB자산운용) 등 조직을 그룹 주요 계열사에 신설·재편했다.
또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영업점 평가제도에 생산적 금융을 별도 지표로 신설하는 등 영업 지원 체계를 개선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을 글로벌 AI·딥테크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스케일업 딥테크부문 운용사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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