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집서도 팔더니.."두쫀쿠 먹고 식중독 걸렸다" 신고도 덩달아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6.02.02 09:37   수정 : 2026.02.02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식품위생법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지난해 말부터 지난 1월까지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두쫀쿠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이 총 19건 보고됐다고 전했다.

최초로 신고가 접수된 건 두쫀쿠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이다.

이후 12월까지 8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본격적으로 두쫀쿠 대란이 벌어진 지난 1월엔 11건의 신고가 보고됐다.

신고 유형 중 가장 많이 접수된 건 위생 관리와 무허가 영업이었다. 각각 7건이었다. 이물 발견(2건), 기타(2건), 표시 사항(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위생 관리 신고 사유 중엔 '카페에서 제품을 구매해 보니 곰팡이인지 카카오 가루인지 구분이 안 됨', '카페에서 제품을 먹고 식중독 증상이 있음', '행사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해 먹었는데 손톱 크기 이물 보임' 등이 있었다. '카다이프 대신 소면을 썼다'는 사례도 있었다.

무면허 영업 신고 내용에는 '개인이 제품을 판매함', '중고 판매 사이트에서 가정에서 제조한 제품을 판매함' 등이 있었다.
"집에서 만들었다"며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한 사례는 불법으로 고발 조처됐다.

식약처는 고발 처분된 1개 사례를 제외한 나머지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지도 처분을 했다. 앞서 식약처는 두쫀쿠 인기에 이달부터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등 3600여 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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