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아덴 조 "美그래미, 이미 승리한 기분"

파이낸셜뉴스       2026.02.02 09:15   수정 : 2026.02.02 09:14기사원문
주인공 루미 목소리 연기한 한국계 미국 배우



[파이낸셜뉴스] “벌써 이긴 기분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한국계 미국 배우 아덴 조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아덴 조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자 이미 인정받은 셈”이라며 “상과 사랑을 충분히 받았다고 느껴 벌써 이긴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당시 메기 강 감독과 배우들이 “우리만의 방식으로 이미 승리했다”고 말한 순간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디즈니·픽사 작품들을 제치고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주제가 ‘골든(Golden)’은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아덴 조는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에 대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성공과 사랑”이라며 “작품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배우 및 가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순간들도 생겼다”고 돌이켰다. 애니메이션 장르 특성 및 작품 제작 상황상 배우들은 목소리 녹음을 각자 따로 진행했다.


'케데헌'의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로제의 ‘아파트’와 ‘올해의 노래’를 두고 경쟁한다.

평소 K팝 애호가로 알려진 아덴 조는 “로제도 정말 좋아하지만 헌트릭스의 팬”이라며 “두 곡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후보 지명과 수상을 계기로 한국 가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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