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근로자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2.02 09:57
수정 : 2026.02.02 09:57기사원문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돼 국비 13억원 확보...위험요인 발굴·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맞춤형 지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근로자 5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본격 지원한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지역 중대(산업)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작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다.
주요 사업은 △산업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업장 위험요인 발굴 120개소 △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 120개소 △밀폐공간 등 위험 사각지대 안전시설물 설치 지원 130개소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9개 외국어 안전교육 콘텐츠 제공 △이동식 크레인·지게차 종사자(600명)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등이다.
특히 고령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 등 산업재해 취약계층이 밀집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질적 현장 위험 제거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컨설팅은 산업안전 관리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총 1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시설물 지원은 약 130개 사업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전남도는 산업안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공중파와 지역 언론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안전 관리 우수업체를 '안전 챔피언'으로 선정해 현장 참여와 자율적 안전 관리도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월 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출근한 상태로 퇴근하는 '일터가 안전한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 것"이라며 "산업재해 예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소 사업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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