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구, 인천교육감 출마…"진짜 민주진보답게 교육 바로 세울 것"(종합)
뉴스1
2026.02.02 11:13
수정 : 2026.02.02 11:13기사원문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61)가 2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대표는 "지난 4년간 9030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났고 진학률과 아동행복지수는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수조 원의 재정안정화기금을 사용하면서도 기초학력 예산은 줄이고 거리에는 홍보물만 넘쳐나는 자화자찬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대표는 "학교답게, 민주진보답게, 교육감답게 무너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진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를 선출해 달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단일화 논의에 나서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도 교육감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촛불 정신을 교육에 구현하겠다고 한 분이기 때문에 민주진보 진영의 요청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임 대표는 도 교육감이 2022년 교육감 선거 당시 '3선 불출마'를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약속으로 인해 자신이 출마를 포기했고, 도 교육감이 단일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약속이 선거 거래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질문에 임 대표는 "둘만의 약속이었다면 그런 지적이 맞을 수도 있지만, 당시 진보 교육감을 함께 만들어냈던 시민사회와 공유한 약속이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옹진군 선재리 출신으로 평교사로 시작해 33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석남중 교장과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을 지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을 역임했다.
공약으로는 △독립적 청렴 특별감사관 도입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학교 자치 강화를 위한 민주시민 기본교육원 설립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기본교육 보장 태스크포스 운영 △AI 학습동행 시스템 구축 △교육주권자회의 운영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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