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민형배 "미래산업 전진기지로"
뉴스1
2026.02.02 11:22
수정 : 2026.02.04 08:43기사원문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6·3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형배 의원은 2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과 광주 경계를 허물고 서울을 넘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통합 전남광주특별시의 첫 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와 소득을 키우기 위한 수단, 삶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장치, 다음 세대가 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조건을 만드는 도구가 바로 통합"이라면서 통합의 원칙을 제시했다.
전남광주특별시 5대 통합 원칙으로는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 5가지다.
성장통합으로는 '남해안 신산업 수도·에너지 우주 바이오 디지털 산업'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에너지 우주 바이오 디지털 산업이 촘촘히 연결된 거대한 일자리 및 소득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균형통합으로는 '전남의 불이익 원천 봉쇄·농산어촌과 섬 지역에 대한 최소 보장과 우선 지원 명문화'를 약속했다.
민 의원은 "전남 동부와 중부, 서부, 광주권 대표성을 지닌 부시장을 두어 균형을 상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을 특별시 정책 핵심에 놓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RE100 실현, 재생에너지 기반 녹색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의 명칭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명칭은 입법 마지막 단계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얼마든지 다시 논의할 수 있다"면서 "주 청사는 세 곳에 분산배치하고 시장도 분산된 청사를 순회근무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특정 지역에 두는 것은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통합의 속도전은 정치권에서 시작됐지만 내용까지 정치권이 채워서는 안 된다. 320만 시도민이 설계하는 아래로부터의 통합을 시작하려 한다"며 "오늘부터 전남과 광주 구석구석을 누비는 경청투어 대장정을 시작하고, 온라인 시민참여플랫폼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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