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지난해 최대 실적 경신, 영업이익 1148억원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3:23
수정 : 2026.02.02 13:23기사원문
매출은 117%, 영업익은 275% 급성장
[파이낸셜뉴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의 상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알테오젠은 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 2021억 원, 영업이익 114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024년 33%에서 57%로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중국 파트너사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安曲妥)에 대한 판매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도 실적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키트루다 큐렉스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4월 미국에서 J-code가 부여될 예정으로,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판 국가 확대가 이뤄지면서 SC 제형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판매와 연동된 추가 마일스톤 유입도 예상된다.
자체 제품인 테르가제(Tergase)주 역시 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 있어, 처방 경험이 축적될수록 매출 증가 폭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첫 상업화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 논의가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는 실제 계약 체결을 앞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알테오젠은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기술수출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2025년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파트너사 MSD를 통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올해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이 실적에 반영되며 플랫폼 가치가 더욱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중장기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알테오젠은 테르가제주를 비롯해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 치루제약의 안곡타 등 총 3개 품목을 상업화했다. 또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Eyluxvi)는 지난해 하반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 연내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알테오젠은 자체 제품과 기술수출 품목을 포함해 2030년까지 상업화 제품 수를 9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플랫폼 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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