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력 슈퍼사이클 타고 지난해 매출 32조 '신기록'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7:02   수정 : 2026.02.02 17:02기사원문
전력 인프라 등에 국내 7조, 해외 5조 규모 투자 예정



[파이낸셜뉴스]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지난해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은 자회사들의 호실적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S는 2일 주력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2025년, 매출 31조8250억원과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대비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했지만, 2년 연속 1조원대를 수성했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산업의 급부상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이 지난해 북미, 유럽 등의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LS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 및 수익성이 증가했다.
LS일렉트릭 또한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하며 매출(4조9622억원) 및 영업이익(4269억원)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및 해외 5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해저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분야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배터리·전기차 등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국가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해 공급망 다변화 및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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