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차 키워드는 '월 납입금·유지비'...합리적 소비 기조 확산"

파이낸셜뉴스       2026.02.03 11:14   수정 : 2026.02.03 11:14기사원문
차봇모빌리티, 2026 트렌드 조사 발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선호 62.8% 압도적

[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2026년 신차 구매 예정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차량 선택 시 가격과 유지비 등 당장의 체감 지출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차종 선호도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62.8%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중·대형 SUV(38.6%)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전기차 전용 모델(30%)과 하이브리드(29.2%)가 그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는 30대의 54.2%가 중·대형 SUV를 선택한 반면, 60대 이상은 하이브리드(45.2%)를 가장 선호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구매 결정의 3대 핵심 요소는 가격(66.8%), 연비 및 유지비(53.8%), 성능(52.7%)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브랜드 이미지(41.4%)를, 여성은 연비와 유지비(68%)를 상대적으로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구매 예산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대 구간에 응답자의 약 74%가 집중됐다.

차량 결제 방식은 신차 할부가 4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5년 이상’ 장기 계약을 희망하는 비율이 39.9%에 달해 장기 분할 전략이 보편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금융 상품 선택 시에는 응답자의 78.3%가 ‘낮은 금리’를 최우선 기준으로 꼽았다.

차량 구매 목적으로는 기존 노후 차량 교체(45.5%)가 가장 많았다.
세대별로는 50대의 경우 교체 수요(54.3%)가 주를 이룬 반면, 30대는 최신 기술 경험(25%)을 목적으로 꼽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산차와 수입차 선호도에서는 ‘둘 다 고려한다’는 유연한 응답이 4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차량 가격 자체보다 월 납입금과 유지비를 우선 고려하며 합리적인 소비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과 금융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투명한 차량 선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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