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입성' 빙속 이나현 "깜짝 메달? 불가능하지 않아…후회없이 타겠다"
뉴시스
2026.02.03 08:01
수정 : 2026.02.03 08:01기사원문
여자 단거리 신성…하얼빈 동계AG서 2관왕 첫 올림픽 출전…여자 500m 메달 기대
현지 시간으로 2일 오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한 이나현은 취재진과 만나 "비행기를 탈 때부터 설레기 시작했다.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실감이 많이 나고, 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m에서 빙속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팀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종목인 여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나현은 2025~2026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 연달아 6위에 올랐고, 4차 대회에서는 500m 2차 레이스 4위, 1000m 5위를 차지하며 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깜짝 메달' 기대를 받는 이나현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메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후회없이 레이스를 펼친다면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당차게 목표를 밝혔다.
이어 "첫 올림픽이고, 오히려 잘 모른 상태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기록이 더 잘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빙판 위에 서면 다른 대회보다 조금 더 신나지 않을까 한다"며 "오히려 다른 대회보다 긴장을 더 하면 집중도 더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시로 지어지는 경기장이라 모든 선수들에게 빙질, 환경 등이 모두 낯설다.
이나현은 "월드컵 대회에서도 항상 일주일 정도 타보고 경기했기 때문에 크게 다른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9일 여자 1000m에, 15일 여자 500m에 출전하는 이나현은 "아직 기간이 남아있다. 운동하면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긴장하지 않고, 제가 연습한 것을 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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