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재경부 차관 "먹거리 품목 강세 여전…국제유가 각별한 경계심"
파이낸셜뉴스
2026.02.03 09:00
수정 : 2026.02.03 0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1월 소비자물가 동향 △설 성수품 등 품목별 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둔화, 석유류 가격 보합 전환 등으로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0%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먹거리 품목 강세가 여전해 서민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농수산물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축산물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해 배추·사과·한우·고등어 등 성수품을 평시 대비 50% 확대해 공급하는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910억원을 투입해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하고 있다.
또한 할인지원 혜택이 소비자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할인 전후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은 계란의 경우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의 수입을 완료했고, 설 명절 전까지 전체 물량을 시장에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는 행안부·지방정부·민간 합동으로 명절 수요를 노린 성수품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가격 미게시, 담합에 의한 가격 책정 등 위반사항 적발시 관련 법에 따라 엄단할 예정이다. 근본적으로는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포함한 관계부처합동 바가지요금 근절 종합대책을 1·4분기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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