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합당 갈등' 최고위원 연쇄 회동…내분 수습 총력
뉴시스
2026.02.03 09:50
수정 : 2026.02.03 09:50기사원문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순차 회동…더민초 등 면담도 추진 단위별 의원 면담 마치면 17개 시도당 토론회 본격 착수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대표와) 최고위원들 간 별도로 보기로 약속이 돼 있었다"며 "(어제) 점심때부터 한 분 한 분 만났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에서는 공개 최고위에서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두고 갈등이 공개 표출됐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이번 합당 제안을 고대 로마에서의 2인자·3인자 반란에 빗댔다.
정 대표는 회의 이후 이 수석최고위원과 오찬을, 황 최고위원과 만찬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만남은 독대 형식으로 이뤄졌다. 강 최고위원과도 이날 중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들은 회동에서 합당 추진 시점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등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이에 많이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대표는 이번 최고위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내 여론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주내 초선 의원 그룹인 '더민초' 등 여러 단위로 의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의원총회와 17개 시도당 당원 토론회 등 공식 일정을 설 이후까지 진행한다. 민주당은 오는 4일 최고위에서 합당 관련 내부 의견 수렴을 위한 일련의 일정 로드맵을 정리할 예정이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에 당의 총의가 모일 경우 민주당은 2월 말 내지 3월 초에 당 대 당 논의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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