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석 "점수에서 성장으로"…세종시교육감 출마 선언
뉴시스
2026.02.03 10:16
수정 : 2026.02.03 10:16기사원문
"학교가 아이 삶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시작할 것"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유우석(49) 전 해밀초등학교 교장이 3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학교가 아이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세종에서 시작하겠다"며 "학력에서 실력으로 점수에서 성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전략으로 '학교 교육력 강화'를 제시했다. "학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힘을 가질 때, 담임교사 한 명의 부담이 줄고 전문가 팀이 함께할 때 비로소 학교가 아이의 삶을 지켜낼 수 있다"며 "지식을 전달하는 학교에서 삶을 설계하는 학교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교장은 젊은 교육감으로서의 태도를 내세우며 "젊다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학교가 놓친 것을 끊임없이 질문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평교사 출신 첫 공모 교장으로서 지역 공동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살려 현장형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 가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시범학교 30개를 지정·운영하고 학력진단을 통합 관리하는 학교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해 '학력에서 실력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둘째, 모든 학교에 전문가 팀을 도입하고 늘봄학교를 오후 학교로 확대해 교육청·시청·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하며 아이들을 돌보겠다고 했다. 셋째, '마음이 건강한 학교'를 최우선 가치로 세우겠다며 맞춤형 마음건강 바우처 발급, 공립형 대안학교 확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약속했다.
유 전 교장은 "세종을 대한민국 교육의 기준으로 만들겠다"며 "말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교육, 현장에서 증명되는 교육으로 세종교육의 이름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유우석 전 해밀초등학교 교장은 1976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공주교육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제2대 세종시교육감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연수부장을 지냈다. 또 연기도원초와 소담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며 교육 현장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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